세계다크투어 일본판 이은해 아마가사키 사건 스미다 미요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일본판 이은해 가스 라이팅 사건인 아마가사키 사건에 대해서 다룬다고 하는데 어떤 사건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일본을 시끄럽게 했던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으로 기타큐슈 감금 살인사건에 맞먹는 막장 사건으로 주범이 할머니라는 점으로 충격적이 사건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족들로 이루어진 시누이, 며느리 및 행동대장 격인 조카 일당과 함께 재산 강탈 보험금 사기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여 년간 무려 5개의 일가족을 연쇄 살인하였습니다. 구속 당시에 드러난 살해 및 살해 추정자만 14명입니다.

2011년 고문 피해자가 탈출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스미다 미요코 사건이 세상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몸무게가 30kg에 불과할 정도로 피폐한 상태였고 피해자 진술에 의하면 '스미다의 강압에 의해 어머니를 죽였다'라고 하였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집 근처에서 드럼통에 든 60대 여성 피해자의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스미다는 3번 결혼하였고 첫 번째 남편은 간통을 하다가 들켜서 한겨울에 속옷 바람으로 집에서 쫓겨났고 스미다는 이후 그를 한 번도 마나지 않았고 두 번째 남편은 공범인 시누이 미에코의 오빠였습니다. 끔찍한 연쇄 살인을 하여 얻은 돈으로 스미다는 아우디, 벤츠 등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녔고 오에 일가를 감금하였던 아파트에는 2억 엔 한화 약 26억 원에 달하는 귀금속, 도자기뿐만 아니라 호화스러운 가구와 그릇들이 많았습니다.

스미다는 2012년 12월 12일 유치장에서 누운 채로 티셔츠를 이용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로 인해서 사건의 동기와 경위, 공범관계와 여죄를 밝히는 것이 모두 불가능해졌습니다. 스미다는 누운 채로 스스로 목을 조였는데 이런 방법으로 가능한 것인지를 놓고 의문이 생기면서 타살설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도 그녀의 시신을 인수하지 않아 무연고자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