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한 전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오늘 오후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에서 보도하였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간부는 아베 전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의 병원에서 총상을 당한 뒤에 치료를 받던 중에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버 전총리는 오전 11시 30분쯤에 나라시의 역 근처에서 유세를 하다가 전직 해상 자위대원이 쏜 총두발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심폐 정지 판정을 받고 인근 나라 현립 의과대학 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를 피습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잡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용의자 갖고 있던 총은 개조된 총으로 입수 되었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까지 해상 자위대에서 3년간 근무했다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는 1954년 생으로 향년 69세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